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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의 이해

선사유물의 이해

  밀양의 선사시대 밀양의 선사시대는 밀양시 단장면 일원에서 최근 후기구석기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뗀석기(打製石器:타제석기) 약간이 수습되었지만, 이것만 가지고 밀양의 구석기시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빗살무늬토기로 대표되는 신석기시대의 유물이나 주거지 등이 발굴된 보고는 아직 없다. 주로 발견되는 선사시대 유물은 고인돌(支石墓:지석묘)과 돌널무덤(石棺墓:석관묘)에서 출토되는 청동기·초기철기시대의 간석기(磨製石器:마제석기)와 김해토기(金海土器), 신라토기(新羅土器)가 대부분이다. 이것은 밀양의 역사가 청동기시대 이후에 집단적인 주거가 이루어 졌다가 변진 12국 중의 하나인 미리미동국(彌離彌凍國)을 거쳐 신라에 병합된 것과 부합된다.

주먹도끼(握斧:악부)

  • 약 10만년 전에 사용하였던 후기구석기시대로 추정되는 돌도끼의 일종. 손에 쥐고 사용하기 때문에 주먹도끼라 부른다. 밀양시 단장면에 있는 단장천변 지표조사에서 발견된 것으로 학계에서 현재 연구 중이다. 구석기시대는 먹이를 찾아 이동생활을 하였고 주로 동굴에서 살았는데, 뗀석기(打製石器:타제석기)를 이용하여 사냥을 하거나 나무 열매 등을 따먹고 살았다.

빗살무늬토기(櫛文土器:즐문토기)

  • B.C 6,000∼B.C2,000년경에 사용한 신석기시대의 토기. 신석기시대는 간석기(磨製石器:마제석기)와 이 토기를 사용하면서 해안이나 강가에서 정착하여 고기잡이, 사냥, 조개채집, 간단한 농사를 하면서 살았다.

간돌칼(磨製石劍:마제석검)

  • 일반적으로 간토기(磨製石器:마제석기)는 빗살무늬토기와 함께 신석기시대의 대표적 유물이지만, 청동검과 같이 정교하게 조각된 것은 대부분 동기·초기철기시대의 부장품으로 사용된 것이다.

돌화살촉(石鏃:석촉)

  • 화살 같은 긴 막대기 앞쪽에 매어서 짐승이나 적을 향해 쏘거나 던지는 데 쓰인 것으로, 버드나무 잎 모양, 삼각형 등 여러 가지 모양이 있다. 정교하게 갈아서 만든 것은 대부분 신석기시대의 것이 아니고 청동기·초기철기시대의 부장품용으로 만든 것이다.

간도끼(磨製石斧:마제석부)

  • 땅을 파거나 나무를 다룰 때 나무 막대기 사이에 끼워서 묶어 썼을 것으로 짐작이 되며 모양이 다양하다. 둥글게 생긴 돌 가운데에 구멍이 뚫리고 바깥쪽에 날이 서 있는 바퀴날도끼(環狀形石斧:환상석부), 2개 이상의 도끼 머리가 있는 다두돌도끼(多頭石斧:다두석부) 등 특수한 형태의 것도 있다.

그물추(漁網錐:어망추)

  • 그물에 매달아 그물이 물에 가라앉도록 하는 고기잡이용 도구. 흙으로 만든 토제(土製), 돌로 만든 석제(石製)가 대부분. 삼국시대 초기에는 흙을 불에 구운 도제(陶製)도 있었다.

가락바퀴(紡錘車:방추차)

  • 청동기시대에 돌로 만든 간단한 방적용 기구. 배를 짤 때 실을 잣는데 사용하였다. 전국적으로 발견되고 있어 모양이 각각 다르지만, 둥근 것, 球形(구형), 반구형(半球形) 등이 있으며, 돌로 만든 것과 토기로 만든 것, 뼈로 만든 것 등이 있다.

반달돌칼(半月形石刀:반월형석도)

  • 청동기시대에 돌로 만든 간단한 추수용 도구. 등 쪽에 구멍이 뚫렸고 날 쪽이 둥긋하다. 곡식의 이삭을 따는 데 쓰였다.

비파형동검(琵琶形銅劍)

  • 청동기 전기에 사용된 칼로 중심에 상하로 굵은 선이 돌기되어 있고 밑 부분이 중국의 악기 비파처럼 둥글게 배가 불러 비파형동검이라 부른다. 요령식동검(遼寧式銅劍)으로도 불리는 이 동검은 만주· 중국동부해안·한반도에 걸쳐서 발견된다. 이 동검은 손잡이를 따로 만들어 붙이 도록하여 손잡이가 붙은 중국 동검과 뚜렸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 동검의 주체는 예맥족이며 고조선과 관련된 것으로 믿어진다.

한국형동검(細形銅劍:세형동검)

  • 청동기 후기에 사용된 칼로 비파형동검에 비하여 돌기가 아래로 내려오고 검신(劍身)의 폭이 좁아졌는데 대부분 한국에서 발견되어 한국형동검이라 부른다.

동과(銅戈)·동모(銅牟)

  • 청동기 후기에 사용된 무기로 과(戈)는 내려찍는 무기, 모(牟)는 찌르는 무기이다. 동과는 칼 아랫부분에 2개의 구멍이 있어서 ㄱ자 형으로 손잡이를 묶도록 되었고, 동모는 손잡이를 동그란 아래쪽에 끼우도록 되어 있다.

잔무늬거울(多 細文鏡:다뉴세문경)

  • 청동기후기에 사용된 거울. 거울 뒷면에 고운 선으로 톱니 무늬를 넣었으므로 세문경(細文鏡)이라고 일컫는다. 거울면의 광택이 아주 고우며 한국형동검과 함께 출토된다.

다뉴조문경(多 粗文鏡)

  • 청동기 전기에 사용된 거울. 뉴(紐)는 손잡이를 말하며, 이것이 둘 이상이면 다뉴라고 부른다. 거울 뒷면에 무늬가 거칠기 때문에 조문경(粗紋鏡)이라 부른다. 비파형동검과 함께 출토된다.

팔주령(八珠鈴)

  • 청동기시대의 제사나 의식(儀式) 때 사용하던 용구로, 가장자리에 붙어 있는 방울 부분에 작은 구슬이 들어 있어서 흔들면 짤랑짤랑 소리가 나며, 구부러진 뒤쪽에 있는 꼭지로 매달아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형대구(馬形帶鉤)

  • 청동기시대 사용된 말(馬) 모양의 허리띠 고리쇠. 머리와 꼬리 이외의 몸통 부분이 반쪽만 새겨져 있고, 그 뒷면에 도드라진 꼭지가 달려 허리띠에 고정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말의 모양이 사실적(寫實的)이고, 생기에 넘쳐 있으며, 호랑이 모양으로 된 것도 유명하다. B.C 4∼3세기에 북방 유목민족의 청동기문화가 전래된 흔적으로 본다.